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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702위안...0.32% 절하

등록 2021.12.10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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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외화 지준율 9%로 2%P 인상 "위안화 매도 유도"

[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702위안...0.32%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02위안으로 전날 1달러=6.3498위안 대비 0.0204위안, 0.32% 내렸다.

기준치는 전날까지 이틀간 오르면서 지난 2018년 5월 중순 이래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9일 시중은행에서 강제로 예탁하는 외화 예금준비율을 15일부터 9.0%로 2.0%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외화 유동성을 축소함으로써 위안화를 팔고 외화를 사는 움직임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는 지적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983위안으로 전일 5.5799위안보다 0.0184위안, 0.33% 절하했다.

전날 기준치는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 1달러=6.3680~6.3683위안, 100엔=5.6103~5.610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778위안, 100엔=5.626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731위안, 1홍콩달러=0.81694위안, 1영국 파운드=8.3974위안, 1스위스 프랑=6.8750위안, 1호주달러=4.5396위안, 1싱가포르 달러=4.6529위안, 1위안=185.1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482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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