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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예매 40만…코로나 후 최다

등록 2021.12.13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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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예매 관객수 40만명 넘어서

'이터널스' 예매량 훌쩍 뛰어넘는 저력

멀티버스 개막 알리는 영화 15일 개봉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예매 40만…코로나 후 최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새 슈퍼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이터널스'가 가지고 있던 사전 예매량 최고치인 34만8000장을 넘어서는 숫자다. '이터널스' 기록은 개봉일 오전까지 합산한 수치였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예매 관객수는 앞서 개봉한 마블 영화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예매량은 같은 기간 약 5만6000명, '블랙 위도우'는 16만5000명이었다.

이번 작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멀티버스(multiverse·일종의 평행우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영화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작에서 스파이더맨으로서 정체가 전 세계에 드러난 피터 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자기 정체를 아는 사람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멀티버스 문이 열리고, 온갖 악당이 쏟아지게 된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엔 2000년대 초 토비 매과이어가 주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2010년대 초 앤드루 가필드가 출연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당들인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푸스 등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과이어와 가필드가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할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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