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에브리띵' 무함마드 빈 살만 행적 톺아보기

[서울=뉴시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23.04.04. (사진=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오늘(4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최근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의 행보를 추적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93회 강연자로는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나선다. 박 교수가 "오늘 강연의 주제는 재산만 약 2602조로 추정되는 비공식 세계 부자 1위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승계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라고 하자 MC들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박 교수는 빈 살만을 지칭하는 '미스터 에브리띵'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돈과 권력을 가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1000여명이 넘는 손자와 손녀들 중에서도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던 빈 살만이 왕세자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박 교수는 빈 살만이 왕세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과 왕세자 책봉 후 사우디아라비아 왕족들에게 벌어진 미스터리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 교수는 빈 살만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건설 프로젝트, '네옴 시티'에 집중한다. 이는 석유 없는 시대를 대비해 왕국의 미래를 뒷받침할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경제 모델로 빈 살만이 사회적, 정치적 권력과 심지어 돈까지 내건 프로젝트다.

한편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가넴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샴사가 함께 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덕분에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통역팀에 합류하기도 했다고 밝힌 가넴은 "빈 살만은 국민들에게는 연예인보다 더 인기스타 같은 존재로, 빈 살만이 왕세자가 된 이후 나라가 빠르게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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