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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모델 1호커플' 김경진·전수민, 오은영 박사 찾아온 이유는?

등록 2023.04.10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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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023.04.09.(사진 = MBC 제공)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023.04.09.(사진 = MBC 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국내 1호 개그맨·모델커플인 김경진과 전수민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부부상담을 신청했다.

오는 10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3년차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첫눈에 반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손까지 잡았다는 두 사람. 하지만 요즘 두 사람 사이 대화는 줄어들고 정적이 일상이라고. 특히 전수민이 김경진이 자신에게 전혀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아 서운하다고 토로한다.

신혼 초 결혼 3년 차에 아이를 가지기로 계획했다는 이들 부부는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다. 하지만 검사하면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쏟아내는 전수민과 달리 김경진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임신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김경진은 준비가 쉽지 않다며 말을 피하기까지 했다.

다음 날, 평소보다 늦게 귀가한 남편 김경진은 전날 임신 준비 중에는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술을 먹고 귀가해 아내를 서운하게 했다. 전수민은 올해 임신을 하기로 함께 계획해놓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 남편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김경진이 단순히 술을 끊고 운동하는 등 임신을 위해 몸을 준비하는 것이 힘든 게 아니라, 2세 출산 자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김경진은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현재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전수민도 쉬는 날이면 김경진을 도와 가게 일을 돕고 있다. 점심 장사를 마치고 뒤늦은 식사를 하며 마주 앉아 이야기하던 중 김경진은 답답한 마음에 전수민의 서빙 실수를 지적했다. 하지만 아내 역시 도와주러 와서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냐며 폭발하고, 결국 김경진은 아내에게 가게에 나오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두 사람의 대화를 살피던 오 박사는 산부인과에서 김경진의 모습과 파스타 가게에서 김경진의 행동을 표면적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고 진단한다. 특히 속으로는 임신을 원하지 않지만 아내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와 도와주려는 아내에게 가게에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같은 카테고리라며 김경진만의 독특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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