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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검정 봉지에 든 프러포즈 반지, 쓰레기 주는 줄"

등록 2023.04.22 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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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4.21 (사진 =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4.21 (사진 = KBS 2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걸환장'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23일 오후 9시 25분 방송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그날 비가 왔는데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이 너무 짠했다"며 프러포즈 이벤트를 전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

프러포즈 이야기는 2세 계획까지 이어졌다. 이상화는 어릴 때로 돌아가면 다시 운동 안 할 것이라고 말하며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놨다.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냐?"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다.

강남은 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를 알아보자 이상화 선수를 알고 있냐며 아내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일본인 가족이 결혼 소식도 알고 있자 "남편이 나다"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한 반딧불이 투어도 준비한다. 이상화는 "덕분에 이런 걸 본다"며 감동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무조건 성공"이라며 자기 자신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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