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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포츠 영웅' 한필화, 출생의 비밀은

등록 2023.05.0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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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듣고, 보니, 그럴싸' 2023.05.09 (사진 = JT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듣고, 보니, 그럴싸' 2023.05.09 (사진 = JT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듣고, 보니, 그럴싸'가 감동 실화를 소개한다.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북한 선수 한필화의 진짜 가족에 대해 파헤친다.

이은지는 1971년 삿포로에서 열린 프레 동계올림픽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한 김선영(가명) 선수로 변신한다. 자신을 '출생의 비밀을 가진 대한민국 최연소 국대'라고 소개한다.

이야기는 남한의 스케이트 선수 이은지가 북한의 한필화 선수 역의 박하선과 마주치며 시작된다.

북한의 한필화 선수는 김일성이 생일상을 챙겨 보낼 만큼 북한에서는 전설적이다. 1971년 삿포로 프레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가운데, 남한에서 한필화 선수의 언니와 오빠가 동시에 등장한다. 한필화의 '화'자 돌림의 한계화와, '필'자 돌림인 한필성이 모두 "필화는 내 동생"이라고 주장한다.

이날 영화 1987의 실제 주인공인 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인터뷰이로 등장한다. 동아일보 스포츠부에서 신입 기자로 일했던 이부영 기자는 끝내 한필화의 실제 혈육을 찾아냈다. 덕분에 한필화 선수와 혈육간의 통화는 라디오를 통해 생방송 됐다.

이때 실황 녹음을 들은 서현철은 "한스럽고 억울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입술을 깨물고, 한필화 역을 맡은 박하선은 사연을 소개하던 중 "나는 못 읽겠다"며 눈물을 흘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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