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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는데…'법정구속' 돈스파이크, 끝없는 추락

등록 2023.06.15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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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교부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교부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마약을 투약·교부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그의 추락이 재조명되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파문이 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작곡과 예능 분야에서 활약하며 멀티테이너로서 인기를 얻었다.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나얼, 박정현, 신승훈 등 실력파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한 면모와 남다른 먹방 실력을 선보였고, 뛰어난 요리 실력을 앞세워 직접 식당도 차리면서 사업가로서의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지막 예능 출연이었던 지난해 8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내 머릿속에서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 인격"이라며 스스로 자폐를 의심하기도 했다. 또 그는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산다. 4명 성격이 모두 다르다"고 하기도 했다. 이를 보고 당시 한 누리꾼이 "필로폰 증상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썼던 것이 회자됐다.

돈스파이크와 지난해 6월 결혼한 6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에 대해서도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 돈스파이크의 아내는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감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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