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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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줄타기
글로벌 관세전쟁 격량 속으로…
미국 정부가 자국에 수입되는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우리나나 대미 수출액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일단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맞대응보다 협상을 통한 관세율 인하 또는 폐지를 모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우리나라 관세 장벽을
물가도 고용도…벼랑 몰린 내수 경제
미국발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가운데, 국내 경제에도 물가 상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고용 지표는 양호하지만 청년층의 일자리 미스매치와 건설·제조업 일자리 부진은 여전한 실정이다. 물가 상승과 청년 고용 부진은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내수를 더 얼어붙게 한다. 정부는 이번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0조원 규모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
'시한부' 경제팀, 위기 관리 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우리나라는 6월 3일 조기 대선까지 약 60일 간의 '국정 리더십 부재' 상황에 놓였다. 대통령실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건, 사실상 임기 종료를 앞둔 '시한부 경제팀'뿐이다. 경제 전반에 걸쳐 '침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에 경제팀은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까지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미국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