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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봄만 되면 긁적긁적…가려움증은 왜 환절기에 심해질까?

봄만 되면 긁적긁적…가려움증은 왜 환절기에 심해질까?

봄 환절기를 맞아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10도 이상 큰 일교차로 인한 피부 장벽 약화와 건조한 공기, 황사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봄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해 피부의 수분 유지 기능이 떨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쉽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서 가려움 증상 등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샤워 후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실내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유지해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부드럽게 세정하고, 자극이 강한 비누나 때밀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옷은 면 소재 등 피부 자극이 적은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려움 증상이 심할 경우 무리하게 긁는 행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샤워 습관도 증상 완화에 영향을 미친다. 너무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피부 표면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층이 손상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물기를 완전히 닦기 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수분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접촉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증상을 단순한 건조증으로 넘기지 말고, 발진이나 붉은 반점이 동반될 경우 피부과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성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료계 관계자는 "봄철 피부 가려움증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만성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기부터 보습과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라고 덧붙였다.

'공포의 통증' 대상포진…환자 33% "사회·직장에도 영향"

'공포의 통증' 대상포진…환자 33% "사회·직장에도 영향"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의 대상포진 통증으로 환자의 33%는 사회·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26일 '대상포진 행동 주간'을 맞아 진행된 한국GSK의 대상포진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질환 부담이 높았으나, 전반적으로 질병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식 조사는 만성질환을 가진 50~70세 성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대상포진 위험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질환 부담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610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만성질환 환자의 46%는 자신의 만성질환이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4명 중 1명(25%)은 만성질환이 면역체계나 대상포진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9%는 대상포진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몇몇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에서 38%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34%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29% ▲천식 환자에서 24%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41%까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인식 조사 결과 환자가 느끼는 질병 부담도 컸다. 인식조사 대상자 중 대상포진을 경험한 환자의 42%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심각하고 일상을 방해하는 통증을 경험했다. 33%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일이나 사회적 활동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5%는 대상포진이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고 응답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복부 또는 얼굴에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종종 쑤시거나 타는 듯한 느낌, 찌르는 듯한 느낌 또는 쇼크 같은 것으로 표현된다.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유발할 수 있는데 최소 1개월에서 최대 몇 년까지 지속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70만명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역학 연구 결과 50대부터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해 60~75세에 정점을 이루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대상포진은 큰 통증을 줄 수 있는 질환이며,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는 발생 위험과 의료적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며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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