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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는 거의 끝났다는데
美 국방부 "전쟁 이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주장한 9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는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다. 미 국방부 신속대응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비는 없다"는 글귀가 새겨진 미사일 이미지를 함께 첨부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으나, 이란과의 전쟁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혁명수비대(IRGC)의 매우 심각한 오판이다.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다"며 비슷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런데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혀 다른 발언을 내놓으며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CBS에 이란과의 전쟁이 "일정보다 매우 앞서있다"면서 "전쟁은 거의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해군도, 통신망도, 공군도 없다"며 "미사일은 산발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드론은 제조시설을 포함해 모든 곳이 폭파당하고 있다. 살펴보면 군사적으로 남은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과의 조기종전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이란과의 전쟁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이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미국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전쟁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 악재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강 365

3월만 되면 대인공포, 성격 탓 아닙니다…"이렇게 극복"

3월만 되면 대인공포, 성격 탓 아닙니다…"이렇게 극복"

3월은 신학기와 부서 이동 등 새로운 환경으로의 변화가 많은 시기다.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가 시작되면서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대인 기피 증상을 단순히 내성적인 성격 정도로 넘기고 방치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흔히 대인기피증이라 불리는 질환의 정식 명칭은 '사회불안 장애'다. 이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강한 불안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사회적 위협이나 부정적 평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뇌의 편도체가 과활성 화 되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큰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과도한 공포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김은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인기피를 단순히 수줍은 성격 문제로만 보고 방치하면, 발표나 모임을 피하기 위해서 등교를 거부하거나 취업을 미루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이성 교제나 결혼 등 친밀한 관계 형성까지 회피하게 되면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고, 장기적 고립으로 이어져 만성 우울증 등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사람들은 의외로 남의 실수를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며 "혹시 내가 혼자 더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큰 모임에 뛰어들기보다, 편한 사람 한 명과 대화해보는 등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 곤란 등 신체 증상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새내기들 개강 필수템"…'숙취해소제' 올바른 선택법은?

"새내기들 개강 필수템"…'숙취해소제' 올바른 선택법은?

대학교 입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가 근처에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적정량의 음주를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과음을 한 후 다음 날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올바른 숙취 해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에 따르면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소변 배출을 늘리는 특성이 있다. 필요 이상으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갈증과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알코올이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면 속이 쓰리거나 울렁일 수 있다. 숙취를 일으키는 주범은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ALDH)에 의해 한 번 더 대사가 되면 인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대사 후 배설된다. 그러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이 약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간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 독성이 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쌓이게 되고 간독성과 함께 숙취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숙취 해소제들로 활용되는 제품들은 숙취에 적응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의 대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서 증상을 덜 느끼게 도움을 준다. 숙취 해소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허위 과장 광고를 하는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이른바 '숙취 패키지'로 판매되는 숙취 해소제에서 언급되는 성분은 주로 간장약으로 불리는 성분들이다. 아르기닌과 베타인, 시트르산 등 아미노산 조합 앰플들이 흔하게 쓰인다. 이러한 간장약들은 간 대사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이 되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를 수월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간 기능을 활성화해서 알코올을 더 잘 분해되게 하는 역할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역할로 글루타치온 알약도 많이 쓰인다. 글루타치온은 우리 인체 내에 존재해 독성이 있는 물질들을 무독하게 만들어주는 등 대사 반응에서 재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는 무독성 물질까지 충분히 대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숙취 해소제에 활용되기도 한다. 담즙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와 이담제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로 잘 알려져 있는데 대사된 노폐물들이 배설되는 통로, 즉 해독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담제를 통해 담즙 배설이 원활해지면 해독 작용이 촉진되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기름진 안주를 소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속이 울렁거리는 등 증상을 완화하게 하는 목적도 있다. 식약처는 숙취 해소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전해질과 당분이 적절하게 배합된 경구 수액제들을 충분히 마시면 숙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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