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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건강 365

"주방 깨끗하게 닦았는데"…세균 키우는 의외의 행동들

"주방 깨끗하게 닦았는데"…세균 키우는 의외의 행동들

눈에 깨끗해 보이는 주방에서도 생고기나 생선, 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물건을 만지거나 젖은 행주로 조리대를 반복해서 닦으면 세균이 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아일랜드 식품안전기관 세이프푸드는 '주방 위생에 대한 자신감'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성인 1038명 중 90%가 자신이 주방 위생 관리에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 씻기, 조리대 세척, 행주 교체, 휴대전화 사용 뒤 손 씻기 등 핵심 위생수칙을 항상 지킨 사람은 25%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기관은 응답자 75%가 주방에서 식중독균을 퍼뜨릴 위험이 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생식품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조리대를 즉시 세척하지 않거나 행주와 스펀지를 제때 교체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행주와 스펀지 교체의 경우 응답자의 64%가 최소 이틀마다 교체하지 않았다. 젖은 행주는 세균이 늘기 쉬운 환경으로 생고기 육즙이나 채소 흙이 묻은 조리대를 닦은 후 같은 행주를 또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다른 표면으로 옮겨가기 쉽다. 휴대전화의 경우에도 응답자의 37%가 조리 중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74%가 휴대전화를 만지기 전과 후 모두 손을 씻지 않았다. 조리법을 보거나 타이머를 확인하려고 휴대전화를 만지는 동안 손과 화면 사이에서 세균이 오갈 위험이 있다. 이와 같은 교차오염은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씻지 않은 식재료에 세균이 손, 도마, 칼, 조리대, 휴대전화를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가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미 조리가 끝난 음식이나 바로 먹는 채소에 세균이 묻으면 가열 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생고기나 생선을 만진 후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씻고 조리대와 도마를 바로 세척해야한다. 식약처의 식중독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 충분히 익혀 먹기, 식재료와 조리기구 세척,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늘 피곤하고 멍 잘드는 아이"…'이것' 의심해야

"늘 피곤하고 멍 잘드는 아이"…'이것' 의심해야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백혈염은 소아암 환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소아암 환자 10명 중 약 3명은 백혈병을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조직인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소아백혈병은 병의 진행 속도별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백혈병에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급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미분화성 백혈병, 급성 혼합형 백혈병이 있다. 만성백혈병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있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백혈병은 대부분이 급성이다. 백혈병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 예후가 달라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백혈병은 병의 종류와 진행 정도마다 증상이 다르다.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면서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 감염,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혈소판이 감소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멍이 쉽게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이 반복될 수 있다. 감염에 취약해져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지속되거나 감염이 반복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체중감소, 식욕 저하, 뼈나 관절의 통증,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백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세포의 수와 혈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골수검사와 면역표현형, 염색체 및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백혈병의 정류와 특성을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백혈병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 유전자 및 염색체 이상, 치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항암화학요법을 비롯해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조혈모세포이식, 키메라 항원수용체 등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백혈병 세포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정밀의료도 발전하고 있다고 의료계는 전했다. 박준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혈병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이나 감염, 빈혈 등 흔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질환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원인 없이 피로감이나 발열이 지속되거나 멍과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혈병은 과거에 비해 치료법이 크게 발전해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박 교수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갖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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