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순천대 글로컬대학 방안은 혁신적…끝까지 지원하겠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1. hgryu77@newsis.com
이 부총리는 2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순천대·전남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교육부가 재정지원사업을 할 때 선정을 하면 끝이었는데,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순천대가 제시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그동안 대학이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순천대는 지난 13일 교육부가 1년 200억원, 5년동안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1차 지정 10개 대학에 포함됐다.
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의 3가지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강소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안을 제출했다.
이 부총리는 "순천대 모델은 지역산업과 대학발전을 직접 연계시킨 부분이 혁신적"이라며 "과거 어느 대학도 지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비전을 밝힌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글로컬대학30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11.21. hgryu77@newsis.com
그러면서 "순천대의 혁신을 위해서는 전남도를 비롯해 순천·광양 등 기초지자체도 변화에 호응해야 한다"며 "지역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30에 지정돼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야 한다"며 "글로컬대학30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각오했다.
아울러 "글로컬대학30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감한 혁신으로 지·산·학 협력모델을 만들고 지역기업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업 재직자 석·박사 취득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산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과관리 철저,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플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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