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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세요?…"음식·도구, '이렇게' 보관해야 식중독 예방"

등록 2024.06.01 05:01:00수정 2024.06.01 0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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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달걀 등을 채소와 보관할 경우 교차 오염 주의

식품용 기구는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확인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GOCAF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로대 등 캠핑 용품을 관람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5.24. amin2@newsis.com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GOCAF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로대 등 캠핑 용품을 관람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5.2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6월이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는 식품, 식기 등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계획했던 일정을 망치는 경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 수칙, 캠핌용 식기구 사용법 등을 올바르게 알아두면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장을 볼 때는 쌀, 통조림 등 가공식품을 우선 담고, 과일과 채소류를 구매한다. 이어 햄, 유산균 음료 등 냉장보관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육류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육류, 달걀 등을 채소와 같이 보관할 경우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어패류를 구매한다.

캠핑장에 도착해서도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이 있다. 조리에 사용한 도구는 섭취용으로 쓰면 안되고, 버섯이나 설익은 과일 등 야생에서 난 음식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캠핑에 사용하는 조리도구도 재질에 따라 구분해 사용한다. 캠핑용 스테인리스 조리기구는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한 연마제 등의 기름 때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사용 전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닦은 후 사용한다. 식초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세척하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금속제 프라이팬은 세척 후 팬에 물기를 닦은 후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주면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3~4번 반복 후 사용하면 녹 발생을 방지하고 금속성분 용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알루미늄 조리기구는 강도와 내부 부식을 막기 위해 산화피막이 입혀져 있다. 포크나 나이프와 같이 날카로운 식기로 긁지 않고 금속제 수세미는 피한다.

알루미늄 호일은 광택이 있는 면과 없는 곳 중 어느 면을 사용해야 할까. 양면 모두 사용해도 무방하다. 호일을 만들 때 2겹으로 겹쳐 눌러 얇게 펴는데 알루미늄끼지 맞닿은 부분은 광택이 없게 나온다.

일회용품은 한번 만 사용을 목적으로 제조된 것으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재사용할 경우 깨끗이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하고 잘 말려 사용한다. 재사용은 2회를 넘지 않도록 하고, 스크래치가 났을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식품용 기구는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표시를, 일회용 숟가락이나 젓가락 등은 위생용품 표시를 확인한다. 캠핑용 식기 및 기구, 일회용품 구입 및 사용 전 반드시 제품과 포장에 표시돼 있는 용도나 취급 시 주의사항을 확인 후 사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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