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G마켓,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스마일배송' 효율↑"

등록 2024.03.24 06:00:00수정 2024.03.24 07:11: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마켓이 동탄메가센터에 도입한 '로봇랙' 모습(사진=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마켓이 동탄메가센터에 도입한 '로봇랙' 모습(사진=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G마켓이 경기도 화성시 소재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동탄메가센터는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으로,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관리·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해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협약에 기반해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로 도입됐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과 '소형 피킹' 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돼 있는 랙(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G마켓은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늘었고, 로봇이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해 작업자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등 물류효율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물류센터 업무 효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리한 투자 대신 똑똑한 제휴 방식을 통해 물류자동화·업무효율화를 실현하고,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들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