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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워니·오누아쿠·라렌, '구관이 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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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31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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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전신 기자 =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91-87 승리한 SK 워니가 기뻐하고 있다. 2020.02.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여러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선수 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믿음직한 빅맨 자밀 워니(199.8㎝·SK), 치나누 오누아쿠(206㎝·DB), 캐디 라렌(204㎝·LG)이 한 번 더 KBL 무대에 선다.

셋은 원 소속구단들과 재계약을 마쳐 2020~2021시즌 출격을 약속했다.

'농구는 센터놀음'이라는 말처럼 지난 시즌 골밑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일찌감치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공동 1위를 차지한 SK는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워니와 함께 한다.

43경기에서 평균 27분51초를 뛰며 20.4점(3위) 10.4리바운드(3위) 3.1어시스트의 가공할 활약을 펼쳤다. KBL 데뷔 첫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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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나누 오누아쿠(사진=한국농구연맹)
거구임에도 공수 전환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SK 특유의 공격 농구에 잘 적응했다. 페인트 존 주변에서 시도하는 플로터가 주무기다.

워니가 공격에서 공헌도가 높다면 오누아쿠는 수비에서 매우 탄탄한 활약을 보여줬다.

206㎝ 높이와 힘을 앞세웠다. 40경기에서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하며 DB의 공동 1위에 일조했다. 블록슛 전체 1위다.

김종규, 윤호영과 'DB산성'을 구축해 위협적인 수비벽을 과시했다. 수비5걸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정상 수비형 센터임을 증명했다. 허리 아래에서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 자유투는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였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SK와 DB가 차기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건 둘의 존재가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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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캐디 라렌. (사진 = KBL 제공)
9위로 팀 성적은 부진했지만 득점 1위에 오른 라렌 역시 조성원 신임 LG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42경기에서 평균 21.4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력이 뛰어나고, 외곽슛 능력을 보유한 게 매력적이다. 경기당 3점슛 1.2개를 꽂았다. 성공률은 41.6%로 전체 1위다.

공격 농구를 청사진으로 꺼낸 조 감독에게 어울리는 대목이다.

셋은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듬직한 센터들이다. 이들 외에 더블더블을 올린 선수는 라건아(KCC)가 유일하다. 라건아는 평균 20.2점 12.5리바운드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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