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경태, 김혜경 논란에 "20대男도 부모 통해 탈모약 대리 처방"
"국회의원도 보좌진 시켜 처방전 받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21/NISI20211221_0018274142_web.jpg?rnd=2021122111024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20대 남성들도 탈모제를 40~50대 아버지 명의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을 개인 심부름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같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부자가) 같이 약을 복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바람직하다는 게 아니라 개인의 진료기록이나 의료기록이니 보다 더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국회에도 내과, 치과, 한의원이 있는데 국회의원이 처방받을 때 본인이 직접 가겠느냐"며 "단체장이 비서실,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통해 하는 것들이 많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지만 공적 영역, 사적 영역이 겹치는 게 있는데 와이셔츠 세탁까지 시키는 문화들 제가 하나하나 다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없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무리한 방어 때문에 299명의 국회의원들에 대해 모욕감을 주면 안 될 것 같다"며 "병원 처방전을 보좌진에게 시킨다는 증거가 있느냐. 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탈모 증세가 있는 청년들이 부모 이름을 갖고 약을 구매한다는 것도 실수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을 공격에서 피하게 하기 위해 다른 분들을 공격하는 건 자제했으면 한다"고 일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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