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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마무리되길…세금 등 논의"

등록 2022.07.24 10: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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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SC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영입 절차가 24시간 내에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하고 있다. 2022.03.2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하고 있다. 2022.03.2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SC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영입 절차가 24시간 내에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나폴리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라우렌티스 회장이 "김민재와 영입 계약 절차가 빨리 마무리되길 원한다. 24시간 이내 이뤄졌으면 하지만 현재 세금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풋볼 이탈리아' 역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 매체는 "김민재 영입에 스타드 렌(프랑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경쟁했지만, 나폴리가 더 적극적이었다"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판 나폴리가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약 268억원)로 추정된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이다. 또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홍정호(전북)에 이어 한국 수비수로는 두 번째로 유럽 4대리그에서 뛰게 된다.

또 페루자에서 활약한 안정환(은퇴), 엘라스 베로나에서 뛴 이승우(수원FC)에 이어 세리에A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유럽에서 치른 첫 시즌 리그 3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빠르게 적응하며 유렵 주요 클럽의 영입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2021~2022시즌 세리에A 3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에겐 과거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뛴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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