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뮤지컬 '이퀄' 성료…"日서도 좋은 무대 보일 것"
원호 (사진 =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가수 원호(WONHO)는 뮤지컬 '이퀄'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 24일 "새로운 모습을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퀄'로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딘 원호는 이날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도전이라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많은 분의 도움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호는 "다음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이퀄' 공연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일본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특히 테오로 만나게 돼 더욱더 설레고 긴장된다"며 "남은 일본 공연도 테오 원호로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에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호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에서 테오 역을 맡아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하는 작품이다.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이다.
원호는 불치병에 걸려 죽어가는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 테오를 연기했다. 테오로 완벽 변신한 원호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넘버 소화력으로 관객의 감탄과 기립박수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공연을 성료한 원호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일본 공연에 나선다.오는 30일에는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오호호 트립'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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