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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김해영 발언 부적절…포스트 이재명 논의 없다"

등록 2022.10.26 09:04:44수정 2022.10.26 0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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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러나보다' 분위기 팽배…단일대오로 가야"

전재수 의원. (사진=전재수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재수 의원. (사진=전재수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퇴진을 거론한 김해영 전 의원에 대해 "시기적으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좀 아쉽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상대방이 정치적으로 내전상태를 선언했고 지금 거의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는데 과연 그런 말이 도움이 되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이 대표를 향해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달라"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늘 그럴 때마다 발언을 하신다"며 "'늘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이미지를 주면 말이 갖는 힘이 약해진다. 그래서 이전에 갖고 있던 말의 힘보다 '또 그러나보다' 하는 당내 분위기가 굉장히 팽배해있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단일대오로 가야 한다"며 "정치는 칼이 아니고 말로 하는 것인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철저하게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잘못되면 '포스트 이재명'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 세력이 원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세력이 원하는 것을 민주당이 하겠냐"며 "그렇게 하라고 동서남북 구석구석을 칼로 찌르고 있는 것인데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런 논의는 당내에 일절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연루된 정황이 나올 경우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수사가 공정하냐. 같은 기준과 잣대로 수사를 하고 있냐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한 수사, 같은 규정과 잣대로 되고 있지 못한 수사라면 누가 수긍을 하겠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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