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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차희원 "아이父, 연락두절…남사친이 도와줘"

등록 2022.12.14 1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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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딩엄빠2'.2022.12.14.(사진 =MBN '고딩엄빠2'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딩엄빠2'.2022.12.14.(사진 =MBN '고딩엄빠2'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고딩엄빠' 차희원이 파란만장한 임신 사연과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들과 남다른 우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13일 방송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차희원이 친정엄마, 남사친과 함께 2개월 된 아들 하준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이 펼쳐졌다.



차희원은 5남매 중 첫째로,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엄마 대신 동생들을 돌보며 자랐다. 그러던 중 넷째 동생이 뇌 병변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시설에 맡겨지자, 엄마와 갈등이 커지며 일탈을 한다.

차희원은 이때 친한 남사친 친구와 교제하다 갑작스러운 임신을 한다. 남자친구는 "책임을 지겠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자. 다만 부모님 반대가 심할 테니 당분간은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남자친구 어머니가 가출 신고를 한 후 찾아와 중절 수술을 제안했던 것.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친정어머니는 "너를 처음 낳았을 때가 스물한 살이었다. 뜻이 확고하면 보란 듯이 잘 키워라.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주겠다"며 출산을 허락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잦은 가출 신고로 결국 각각 보호 관찰소로 입소하게 된다.



차희원은 출산 한 달 전에 퇴소해 친정엄마와 아들 하준이를 키우고 있었다. 뒤이어 또 다른 육아 지원군이 등장했다. 바로 아이 아빠를 연결해줬던 남사친 이지만이었다. 그는 하준이를 친아들처럼 살뜰히 돌봤다. 짐을 들어주는 것은 물론, 시장과 병원을 갈 때도 함께했다.

또 다른 남사친 박신혁은 드라이브를 하러 가자며 차희원와 광안리로 향했다. 두 사람은 "차희원과 중학교부터 5년 동안 함께한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출산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공주님 대접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세 사람은 아이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 보니 아이 아빠는 어머니의 반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출산 석 달 전 연락을 끊었다. 심지어 차희원에게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아이를 입양 보내자'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남사친 2인방은 "그놈이 없어도 우리가 있다. 하준이 대부가 되어주겠다”며 위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남사친들도 함께해 기습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희원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지만은 긍정했다. 그는 "아이 아빠와 만나기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며 뒤늦은 고백을 했다. MC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인연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기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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