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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해외 친환경 투자로 첫 확보…총 11만t

등록 2023.01.05 12: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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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지분 투자로 확보해

몽골 등 투자 통해 추가 확보 기대

'온실가스 감축' 해외 친환경 투자로 첫 확보…총 11만t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국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해 향후 10년간 약 11만t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우즈베키스탄 매립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에 지분을 투자해 감축분을 확보하게 됐다. 환경부가 예산을 투자하고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1분기 착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매립지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10년간 1080만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분 투자를 통해 이 가운데 11만t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감축분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정받을 계획이다. 이는 환경부가 국외 사업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받는 첫 사례라고 한다.

환경부는 몽골 매립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 등 국외 투자 사업을 통해 국외 온실가스 감축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감축 목표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11.5%인 3350만t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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