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에…삼진 상한가(종합)
삼성전자에 리모콘, IoT 등 납품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관심
이달 중에 한국·미국 출시 예정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퍼스트 룩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의 연결성. 2023.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에 사물인터넷(IoT) 등을 납품하는 삼진이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진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30원(29.85%) 오른 7960원에 장을 닫았다. 이날 6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단숨에 7000원 후반대로 올라선 뒤 8000원 가까이 육박했다.
삼진은 전기·전자기기, 부품제조 판매회사다. TV에 사용되는 리모콘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하는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하면서 삼진 역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사용자가 기존 스마트싱스 스마트 홈 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IoT 통신 규격인 매터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 스마트싱스 앱에서 켜코 끄는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업황 침체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4.33% 반등한 전날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400원(0.69%) 상승한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대기업의 반도체와 배터리 등 국가 전략 기술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도체 투심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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