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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이채담 "남친 폭행에 갈비뼈 부러져…성희롱·스토킹도"

등록 2023.02.15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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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2.15.(사진 =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2.15.(사진 = 채널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이채담이 남자로 인해 겪었던 아픔을 토로했다.

14일 방송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쌀롱'에서는 1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한 10년차 성인영화 배우 이채담이 등장했다. 그는 "남자들이 몸으로 하는 연애만 바란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채담은 남자친구들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한 남자친구는 일을 못 가게 하더니, 급기야 폭행을 가해 갈비뼈를 부러트리기도 했다. 몸을 피할 때가 없어 잠시 기관에서 지내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채담은 "어린시절 학교 선생님의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까지 당했었다. 그 뒤로 부모님의 불화, 따돌림 등 악재가 이어졌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채담은 "스토킹 피해도 당했다. 본인 사진을 계속 보내며 지속적인 연락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떠올릴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던 이채담은 반려묘에 의지하며 삶을 버텼다. 그는 "다사다난한 삶에서 연기가 유일한 출구였다"며 "노인이 되어도 베드신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고, 할머니·어머니 역도 하고 싶다"며 최근 웹드라마에 출연 중인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MC 김호영은 "배우로서는 자신감이 넘치는데, 본인 자체는 위축된 느낌이다. 자신에게 조금 더 당당해졌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장영란은 "자신을 먼저 사랑했으면 좋겠다. 연극에서 오열하는 연기도 보고싶다"며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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