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프랑코, 행정 휴직 처분
프랑코, SNS 상에서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폭로돼
13일 클리블랜드전이 마지막 경기 출전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2023.08.23.](https://img1.newsis.com/2023/08/14/NISI20230814_0000413539_web.jpg?rnd=20230823065506)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2023.08.23.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프랑코는 MLB 노사 간의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 휴직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가 아니"라고 알렸다.
프랑코는 탬파베이 핵심 내야수다. 탬파베이는 2021년 11월 루키 시즌을 마친 프랑코와 11년 1억8200만 달러(약 2437억89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선수 투자에 인색하던 탬파베이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런 프랑코가 구단 기대에 어긋난 모양새다.
이달 중순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졌다. 프랑코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 복귀는 물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도 물음표가 붙는 분위기다.
법무부가 프랑코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MLB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15일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했다.
탬파베이는 MLB 사무국이 프랑코에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우리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내주는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행정 휴직에 들어가도 선수는 연봉과 서비스 타임은 보전 받는다.
프랑코는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경기 타율 0.282, 30홈런 130타점 40도루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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