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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 확정' 바이든·트럼프, 오하이오·일리노이 등서도 승리[2024美대선]

등록 2024.03.20 17:35:46수정 2024.03.20 2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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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전당대회 통해 본선행 공식화

[솔트레이크·베드민스터=AP/뉴시스]오는 11월 재대결을 확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오하이오와 일리노이 등에서도 추가로 각 당 경선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해 8월10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해 6월13일 베드민스터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2024.03.20.

[솔트레이크·베드민스터=AP/뉴시스]오는 11월 재대결을 확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오하이오와 일리노이 등에서도 추가로 각 당 경선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해 8월10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해 6월13일 베드민스터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2024.03.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오는 11월 재대결을 확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하이오와 일리노이 등에서 추가로 각 당 경선 승리를 거뒀다.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애리조나와 일리노이, 캔자스, 오하이오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70~80%대 득표율로 승리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지난 12일 조지아와 미시시피, 하와이, 워싱턴 경선을 통해 누적 1976명의 대의원을 확보, 민주당 공식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 넘버(1968명)'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사실상 선거 운동은 경선 국면을 지나 본선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역시 이날 민주당 경선이 예정됐던 플로리다는 별도로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등록 후보가 1명뿐인 경우 경선을 치르지 않는 주법 때문이다.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일리노이, 캔자스, 오하이오, 플로리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역시 승리했다. 공화당의 경우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명단에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5개 주에서 50~60%대 지지율로 승리했다. 여타 주자 중 가장 나중에 사퇴한 헤일리 전 대사는 10%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지난 12일 경선에서 대의원 요건 매직 넘버(1215명)를 넘긴 상황이다.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당내 대의원 2488명을,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23명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8월19~22일과 7월15~18일에 일리노이 시카고와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선정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하이오에서는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도 열렸다.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세에 함께한 버니 모레노 후보가 50.6%를 득표해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과 맞붙게 됐다.

모레노 후보는 콜롬비아 출신 이민자로, 경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이날 그의 당선은 이미 본선행을 기정사실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내 건재한 영향력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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