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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7회 연속 금리 동결…연내 금리인하 1회 전망(종합2보)

등록 2024.06.13 05:18:13수정 2024.06.13 0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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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금리 인하는 4회 전망

인플레 목표 관련 낙관적 표현도

[워싱턴=AP/뉴시스]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에 있는 인장. 2024.6.13

[워싱턴=AP/뉴시스]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에 있는 인장. 2024.6.1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1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 5.25~5.50% 수준을 유지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 같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연준은 이날 내놓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전망,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대신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에서 내년까지 금리 인하 횟수가 총 5회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 4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이다.

연준 위원 별로 보면 총 19명 중 4명만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와 관련해 예전보다 낙관적인 입장도 드러냈다.

연준은 지난 성명서와 동일하게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전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표현했다.

또 함께 내놓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선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2.6%,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은 2.8%로 상향 조정했다. 모두 3월 전망 대비 0.2%포인트씩 높아진 것이다.

연준의 이같은 발표에 앞서 몇 시간 전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미국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는 4월 CPI 상승률인 3.4% 대비 둔화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를 0.1%포인트씩 밑도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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