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하나…공청회 개최
시민·전문가·유관기관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이 재개된 지난해 10월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버스가 통행하고 있다. 연세로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통행이 허용되며, 택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제한적으로 다닐 수 있다. 2023.10.02. xconfind@newsis.com
공청회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소재 창서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으로 인한 지역 상권 및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진다.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신촌로터리~연세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550m 거리로, 2014년 1월 서울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1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 기간을 갖고 승용차, 택시 등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 이후에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 중에 있다.
공청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전자문서 (이메일 gy0810ms@seoul.go.kr) 및 팩스(02-2133-1048),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후 향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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