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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엔화 강세에 급락…닛케이지수 장중 2% 이상↓

등록 2024.08.01 10:12:13수정 2024.08.01 1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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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엔화 강세에 급락…닛케이지수 장중 2% 이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26포인트(0.82%) 내린 3만8781.56에 장을 열었다.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한 때 95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오전 9시49분 기준 916.12포인트(2.34%) 떨어진 3만8185.70에 거래됐다.

이날 시장은 엔화 강세, 달러 약세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31일 일본은행은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인상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정세가 우리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면 계속 금리를 인상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일 간 금리 차이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매입, 달러 매도가 가속화됐다. 31일(현지시각) 한 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는 149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31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도쿄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어드반테스트는 장중 15% 이상 폭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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