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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사냥꾼, '닷코(.co)' 노린다

등록 2010.07.06 10:31:46수정 2017.01.11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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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닷컴 도메인과 유사한 '닷코(.co)' 도메인이 도메인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도메인 등록기관 후이즈에 따르면 오는 20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인 닷코(.co) 도메인을 미리 선점하려는 등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닷코 도메인은 콜롬비아 국가 코드 도메인이며, 일반 국가 도메인과 달리 오는 20일부터 전세계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짧고 기억하기 쉬워 닷컴(.com)을 대체할 도메인으로 관심을 받으며 도메인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닷코 도메인이 닷컴 도메인과 유사한 점을 이용해 글로벌 기업명이나 유명 브랜드명 등의 닷코 도메인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도메인 이름을 잘못 입력해 유입되는 방문자를 노려 광고사이트로 운명하거나 해당 닷컴 사이트에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후이즈 관계자는 "최근 도메인사냥꾼들 사이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오타 입력을 노려 닷코 도메인을 등록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한번 선점 당한 도메인을 회수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브랜드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닷코 도메인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후이즈는 도메인사냥꾼들의 악의적 도메인 선점에 의한 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닷코 도메인을 먼저 등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등록’서비스를 실시한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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