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지아, 결국…3개월 사랑 종지부

정우성은 이지아와 전 남편인 가수 서태지(39)의 관계가 드러난 뒤에도 틈틈이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지난 5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4월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이가 밝혀지면서 정우성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이지아와 서태지 간 소송이 장기화하자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는 전언이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SBS TV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종방 이후 프랑스로 함께 여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3월 팬미팅을 통해 "마음이 가는 친구가 생겼다"고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이지아를 사귀고 있다고 공개한 한 달 뒤 정우성은 과거 이지아가 서태지와 미국에서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우성은 동료 이정재(38)와 술을 마시고, 소속사 대표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등 한동안 괴로워했다. 마음을 추스른 그는 의류브랜드 지오다노 화보촬영을 시작으로 일본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 차 출국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그룹 '마룬파이브' 공연을 이정재와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아는 4월30일 서태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는 서류를 법원에 냈다. 그러나 서태지가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 법정공방이 본격화됐다. 5월23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관련 재판이 열렸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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