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적나라한 영화 '돈의 맛' TV로 보세요

티캐스트 계열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이 2일 밤 11시 ‘돈의 맛’을 TV 최초로 방송한다.
대한민국 최고 상류층의 모습을 임상수(51)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재벌 백씨 집안의 안주인 ‘백금옥’ 윤여정과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는 비서 ‘주영작’ 김강우의 31년 연상연하 베드신, 김강우가 백금옥의 딸 ‘윤나미’ 김효진과 비행기 화장실에서 벌이는 파격 러브신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도 가득하다.
스크린은 ‘돈의 맛’ 외에도 3월에 TV 최초 영화를 대거 편성한다. 9일과 16일에는 조여정(32) 김동욱(30) 김민준(37)의 에로틱 사극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 할리우드 판타지 액션 로맨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감독 게리 로스)을 방송한다.
‘후궁’은 ‘화연’ 조여정의 파격 노출과 농염한 베드신 등에 힘입어 2012년 영화 VOD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헝거게임’은 지난해 3~4월 북미에서 4주간 흥행 1위를 독식한 영화다. 여주인공 ‘캣니스’를 열연한 제니퍼 로런스(23)는 신작 할리우드 멜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감독 데이비드 O 러셀)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챙겼다.
박찬욱(50) 감독의 할리우드 스릴러 ‘스토커’로 돌아온 니콜 키드먼(46)의 할리우드 스릴러 ‘트레스패스’(감독 조엘 슈마허)와 게리 올드만(55)의 스릴러 ‘팅커 테일러 솔저스파이’(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도 편성된다.
스크린은 “‘은교’ 등 2월에 선보인 TV최초 영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3월에도 역시 흥행요소를 갖춘 화제작 위주로 선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c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