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호날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음 경기 결장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대학병원을 찾아 진단 받은 결과 오른쪽 넙적다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틀전 비야레알과의 정규리그 34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활약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35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언제나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라요전에는 집에서 안정을 취할 것"이라며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열리는 화요일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도 마음과 달리 자신이 내일 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는 화요일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장으로 호날두의 정규리그 3년 연속 득점왕 도전에 차질이 빛어질 수도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역시 31골을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에게 1골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