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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게이트?'…국민의당 전북도당 '어이없는 실수'

등록 2016.11.08 16:04:27수정 2016.12.28 1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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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지난 7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최순실(60·구속)씨 국정농단 사태에 침묵하는 전북도를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한 가운데 논평 제목부터 심각한 오타가 발생했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계는 "공당의 논평은 당원과 당직자의 공식 입장과 그 수준을 대변하는 중요한 문건"이라며 국민의당 전북도당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16.11.08. (사진= 국민의당 전북도당 논평 캡쳐)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최근 배포한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 관련 논평이 일순간 조롱거리가 됐다. 논평의 제목을 최순실이 아닌 최진실로 게재한 것이다.

 8일 전북 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논평을 냈다. 그러나 문제는 논평 제목이었다.

 '박근혜·최진실 게이트 극복에 송하진 지사는 없다'고 논평을 제목을 붙여 낸 것이다.

 즉 최순실을 최진실로 잘못 쓰는 어이없는 실수를 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당은 논평 제목이 잘못된 것을 확인하고 실수라며 다시 수정해 게재했지만 ‘전북 제1야당에서 논평에 대한 확인작업도 없이 성의없이 뿌리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 여배우 고(故) 최진실을 모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웃음거리가 된 논평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위한 도지사의 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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