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체외진단 시장 고성장세…면역·분자 진단 상장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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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IVD)이란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등의 목적으로 인체로부터 채취된 대상물(혈액, 소변 등)을 이용한 검사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시약 포함)를 가르킨다.
NH투자증권은 24일 '중국 체외진단 시장 성장성에 주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2015년 320억 위안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로 아직 미미하지만 2015~2019년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10~15%로 세계 평균인 7%를 3~8%포인트 상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특히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질환을 알아보는 '면역진단'과 인체나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핵산(DNA, RNA)을 검사하는 '분자진단'에 특화된 체외진단 상장사를 주목했다.
중국 면역진단 시장의 약 90%는 수입제품에 의존함에 따라 향후 수입제품이 대체될 경우 현지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자진단은 체외진단 분야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높으며 수입제품이 95% 이상을 점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현지 기업들이 연구·개발(R&D) 강화와 유수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현지 관심 종목으로 중국 최대 화학발광 면역진단회사인 '메이커 바이오테크놀로지(코드: 300463.SZ), 중국 분자진단 분야의 절대 강자 '다 안 진'(002030.SZ)을 꼽았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중국 내 현장진단검사 점유율 1위 업체인 바디텍메드(206640.KQ)를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의 소득 수준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외진단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라며"중국 상장기업 중 기술과 규모를 갖춘 메이커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다 안 진에 주목하며 국내 관련 기업 바디텍메드의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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