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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미사일 발사,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

등록 2017.02.14 0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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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미국 안보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북한이 지난 11일(한국시간 12일 오전) 발사한 미사일의 궤도를 추적한 결과 동해상에 떨어지기 전 약 500㎞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KN-11(북한 측 명칭 북극성 1호)을 지상용으로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미사일은 고체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고체 연료 사용은 액체 연료보다 기술적으로 앞선 단계다.

 또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에 사용한 이동식 발사대는 기존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장비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12일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또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극성-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오후(한국시간 14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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