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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축하…작은 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 돼"

등록 2017.04.04 15: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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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04.04.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04.04.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일 "이제 국민의당 경선이 끝났다. 안철수 후보님, 축하한다"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 선출이 유력시되는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마지막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되셔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박주선 후보님, 애 많이 쓰셨다"며 "오늘은 새로운 시작이다. 체제를 새롭게 바꾸고,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국민의 삶을 새롭게 바꿀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작은 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더 큰 국민의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대선 전 연대'를 재차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우리의 자존심을 버리고라도, 우리의 기득권을 내놓더라도, 오직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큰 국민의당으로 거듭나는 길, 개혁공동정부를 세워서 개혁정치를 통해 체제를 교체하고 삶을 교체하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imzero@newsis.com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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