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安 유치원 공약, 엄마들 단단히 뿔났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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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의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후보의 공약에 국공립 확충에 목말라 있는 엄마들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제한을 골자로 하는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안 후보가 '대형 병설유치원 신설 제한'을 공약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학부모 등이 반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지 대변인단장은 "안 후보의 발언에 문제가 제기되자 국민의당이 주변이 시끄러워 단설이 병설로 보도된 것이라는 구차한 변명을 내놨다"며 "사립유치원 행사에 가서 표를 얻고자 이렇게 얘기해 놓고, 국공립유치원 행사에서는 뭐라고 또 말을 바꿔 표를 구걸할지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또 "앞서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도 표를 의식해 말 바꾸기를 한 안 후보가 이제는 또 어떤 문제를 두고 말 바꾸기로 국민을 우롱할 지 국민이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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