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洪, 文 10분 안에 KO? 오히려 나가떨어져"

지상욱 공보단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5당 후보 첫 합동 토론회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 단장은 "특히 실망했던 것은 세탁기 발언이다. 5,000만 국민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고 그랬다"며 "그래서 유 후보가 세탁기에 들어갈 사람은 홍 후보 당신 아니냐 이렇게 질문하자 본인은 이미 들어갔다 왔다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피고인으로 취급받고 있는 그분이 들어갔다 온 세탁기인데 모든 국민을 형사피고인 취급하면서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는 발상, 그건 촌철살인이 아니라 국민인격 살인"이라며 "정말 놀랐다"고 강조했다.
지 단장은 보수층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온탕냉탕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보수 표를 좀 잠식했는데 어제 보니 안 후보가 준비가 덜된 것 같다"며 "특정 분야에만 집중된 좁은 시야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 단장은 "그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반기문에서 황교안, 황교안에서 안희정, 안희정에서 안철수 후보한테 갔다"며 "마지막 바람은 안 후보에서 유 후보로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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