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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측 "洪, 文 10분 안에 KO? 오히려 나가떨어져"

등록 2017.04.14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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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자기를 문재인 후보와 붙여주면 10분 안에 KO를 시키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10분 안에 KO를 시킨 게 아니라 나중에 나가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지상욱 공보단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5당 후보 첫 합동 토론회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 단장은 "특히 실망했던 것은 세탁기 발언이다. 5,000만 국민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고 그랬다"며 "그래서 유 후보가 세탁기에 들어갈 사람은 홍 후보 당신 아니냐 이렇게 질문하자 본인은 이미 들어갔다 왔다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피고인으로 취급받고 있는 그분이 들어갔다 온 세탁기인데 모든 국민을 형사피고인 취급하면서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는 발상, 그건 촌철살인이 아니라 국민인격 살인"이라며 "정말 놀랐다"고 강조했다.

 지 단장은 보수층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온탕냉탕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보수 표를 좀 잠식했는데 어제 보니 안 후보가 준비가 덜된 것 같다"며 "특정 분야에만 집중된 좁은 시야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13.  photo@newsis.com

 그는 "토론회를 거치면서 누가 보수적통인지, 누가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지, 누가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의 적임자인지 그게 드러나면 안 후보에게 간 표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 단장은 "그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반기문에서 황교안, 황교안에서 안희정, 안희정에서 안철수 후보한테 갔다"며 "마지막 바람은 안 후보에서 유 후보로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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