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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친정' 민주당 예방…당청간 소통 약속

등록 2017.05.11 16:17:08수정 2017.05.11 16: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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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내방한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05.1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내방한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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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 당청간 원활한 소통을 약속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나 "우 원내대표를 보니 얼굴이 많이 그을리셨다. 선거 과정에서 얼마나 애써 주셨는지 안 물어봐도 알 거 같아 울컥한다. 어느 때보다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 치러준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단기적 과제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당과 소통을 잘 하고 당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잘 전달해 모든 것을 당과 함께 노력하고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 실장은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회와 청와대 협조 측면에서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우 원내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한 얘기를 좀 나눴다. (우 원내대표가) 다른 야당에서도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평이 괜찮다고 했다. 정부가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총리 인사청문회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통일부 장관 입각설에 대해 "내가 입각 안 하는 것은 확실하다. 내각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기는 이달말 끝난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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