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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트럼프…몬테네그로 총리 팔로 밀쳐 '뭇매'

등록 2017.05.26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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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타임스 동영상 캡쳐>

<출처: 뉴욕타임스 동영상 캡쳐>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보인 무례한 행동 때문에 질타 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이른바 “가족 사진”을 찍기 전 앞 줄에 서기 위해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를 팔로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찡그린 얼굴을 하고 마르코비치 총리의 뒤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팔을 잡고선 노골적으로 옆으로 밀쳤다. 마르코비치 총리는 처음에는 놀라는 것 같았지만, 곧 웃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간을 내주었다. 마르코비치 총리를 밀쳐내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폭력배”라고 비판하는 글이나, “아주 작은 남자”라는 비아냥이 올라오고 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 동영상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직 동영상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팔로 마르코비치 총리를 밀친 것을 “캐주얼한 인사”라고 말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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