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유튜브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투자 유치
스티브 첸 유튜브 창업자, 투자자 활동 일환...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아
오태림 글루와 대표 "금융 소외자 위한 인프라 구축 인정받아"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기업 글루와(Gluwa)는 지난 5일 유튜브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Steve Chen)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유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글루와에 투자한 스티브 첸은 2005년 유튜브를 창업하고 다음해 구글에 매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의 금융소외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인프라를 만들고 있는 글루와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루와는 현재 신용거래용 블록체인 '크레딧코인'을 개발 중이다. 크레딧코인은 대출자의 신용 거래 이력을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얻은 객관적인 신용 정보를 통해 선진국의 투자자와 개발도상국의 대출자를 직접 연결하는 블록체인이다.
오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좋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게 돼 향후 사업을 진행하고 후속 투자를 받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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