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블록체인으로 행정 투명성 강화
행복소식 제작용역 등 4개 사업 제안서 평가에 블록체인 평가 적용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블록체인 평가시스템 운영확산. 2019.01.16. (사진= 영등포구 제공)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 평가시스템은 각종 공공사업 입찰 사업자 선정 절차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데이터를 분산해 블록으로 저장·관리) 기술을 접목해 평가업무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홍보전산과에서 진행된 ▲2019년 영등포 행복소식 제작용역 ▲2019년 홈페이지 유지보수 용역 ▲2019년 탁트인 영등포 TV 운영 용역 ▲2019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 등 4개 사업 제안서 평가에 이 기능을 적용했다.
기능을 활용해 본 평가 위원은 "제안 평가에 이런 신기술을 적용한 것은 영등포가 처음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구축해서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구는 블록체인 제안서 평가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적용 대상을 올해 구청 내 모든 제안 평가 사업으로 확대하고 보완해 타 지자체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제안서 평가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블록체인 제안서 평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면서 영등포 행정의 청렴도와 신뢰도 향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시스템 보완·안정화를 통해 영등포구 전 부서뿐 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