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이근 대위 SNS 재개, 갑론을박 "응원" VS "뻔뻔"

[서울=뉴시스] 이근 대위. (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성추행 및 폭행 전과 의혹을 받고 있는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근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근은 한 카페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고양이와 함께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또한 이근은 전날 오후에도 다른 멘트 없이 평범한 일상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따른 누리꾼들의 반응도 갈라지고 있다. 이근 대위의 팬들은 "무고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응원한다"라고 말하는 반면, 일각에서는'"범죄를 저질러 놓고 뻔뻔하다"라는 의견이다.

지난 12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이근 대위를 향해 UN 근무 경력이 허위라고 주장한데 이어, 과거 성폭력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UN 여권 사진을 공개하며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고 언급,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성추행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용호씨는 이근 대위에서 폭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14일 추가 폭로하며, 판결문 공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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