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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군복무가 어때서" 술 마시다 둔기로 이웃 때린 50대

등록 2020.12.15 1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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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군복무가 어때서" 술 마시다 둔기로 이웃 때린 50대


[담양=뉴시스]김혜인 기자 =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은 이웃을 둔기로 내리쳐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5일 이웃을 벽돌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4일 오후 9시께 담양군 창평면의 식당 앞에서 이웃 B(55)씨를 넘어뜨린 뒤 바닥에 놓여있던 둔기로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내려친 혐의다.

B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식당에서 B씨를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던 중 '나의 군 복무 경험을 깎아내리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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