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 재난감시 CCTV로 새해 해돋이 온라인 생중계
[서울=뉴시스] KBS(사진=KBS 제공) 2020.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는 전국의 재난감시 CC(폐쇄회로)TV를 활용해 2021년 새해 첫 해돋이를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31일 밝혔다.
KBS는 1월1일 오전 6시부터 자체 재난 유튜브 채널 '세이프 K'를 통해 동해안의 해 뜨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KBS는 자체 보유 파노라마 카메라와 재난감시용 CCTV, 그리고 도로공사와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연계한 CCTV를 운용하며 재난방송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 동해안 일출 중계는 대한민국 최동단의 독도부터 울릉도, 속초와 대관령, 강릉, 포항, 부산, 그리고 마라도까지 주요 명소에 KBS가 설치한 고화질 CCTV 영상이 활용된다.
KBS 재난방송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해돋이 명소가 사실상 폐쇄됨에 따라, 시청자들이 집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재난감시 CCTV와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뉴스 홈페이지 또는 KBS 재난 포털로 들어가거나, 유튜브 검색창에 '세이프 K'를 치면 집에서 이른바 '해돋이 랜선 감상'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월1일 오전 7시부터 KBS 2TV에서 165분간 생방송하는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신년 특집'에서는 2021년 소띠해를 맞는 다양한 현장의 모습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띠 유명인들의 새해 소망을 담아 희망찬 2021년의 시작을 방송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 서해 일출 명소 당진 왜목항을 LTE로 현장 연결해 일출 장면을 생중계하고, 이탈리아 로마 현지인을 화상 연결하는 등 세계 유명 관광지의 새해맞이 풍경도 함께 소개한다.
소 세쌍둥이 출산, 몸 연구가인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와 함께하는 '새로운 몸 갖기 강연'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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