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젊은층 주의 당부…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 20대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1.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확진된 32명(1217~1248번) 가운데 19명이 20대로 분석됐다.
특히 이 기간동안 주목되는 지표환자는 1227번(서구 20대)과 1236번(동구 20대) 등 2명이다. 1227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10명, 1236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5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식당서 식사와 음주를 하면서 거리두기가 충분하게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장조사 결과 식당 테이블 거리두기 기준인 1m는 지켰지만 테이블 사이에 사람들이 앉게 되면 실질적 거리는 좁아지게 된다"면서 거리두기에 좀 더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젊은층이 최근 음식점 영업제한 시간이 없어지다보니 늦게까지 즐기고 있는데 다중시설 이용시엔 반드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충분하게 거리두기를 한 뒤 앉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단계인 1.5단계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특히 4명이 식당 방문시 종전에는 1명이 대표해서 전자 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것이 통용됐으나 앞으로는 방문자 모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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