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2' 5인방 "밴드 실력 늘고 찐우정 더 깊어져"(종합)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
신원호 PD "새로운 인물, 카메오도 기대하세요"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81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는 신원호 PD와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시즌2는 시즌1의 따뜻함과 함께 더 깊어진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신 PD는 "시즌2에 멋도 부리고 싶고 욕심도 났지만, 시즌제의 본질을 많이 생각했다. 하고 싶은 것보다는 여러분이 보고 싶은 것에 중점을 맞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의 정서와 분위기, 따스함을 기본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얹고자 했다. 변화하고 싶은 욕심은 줄이고 시즌1보다 더 깊어진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즌1과 차별점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 실제 1년이 지났고, 극 중 캐릭터도 나이를 먹어가며 인생, 관계의 깊이가 변화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이야기의 깊이감이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조정석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87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조정석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 PD는 "시즌1이 잘 안 됐으면 바꿨을 것"이라고 웃으며 "사실 욕심은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제작·노동 환경이 바뀌고 제작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아마 주 2회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드라마의 고정적인 패턴이 있는데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즌1에서 직접 밴드 연주를 한 배우들은 실력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모두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 능숙해졌다기보다는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즌2 때는 노래가 좀 더 어렵더라. 꾸준히 흥얼대고 발성을 연습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유연석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72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유연석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대명은 "처음에는 악기를 연주하는데 많이 서툴렀다. 시간이 지나고 연습량이 쌓여서 전보다 시간이 짧아진 것 같다. 호흡이 잘 맞아가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유연석도 "한 곡을 합주하기 위해 석 달 걸린 곡도 있고, 한 달 이상 걸린 곡이 많았다. 모든 게 어색했는데, 지금은 저희 스스로도 '어떻게 이게 되지?' 이러면서 다 해내고 있다"고 웃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정경호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82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정경호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2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정경호는 "시즌제는 처음이지만, 너무 좋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설렘, 기대감과 함께 걱정이 많은데 가족 같은 사람들과 좋은 대본으로 2~3년 연장선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게 남다르고 기쁘다"며 "시즌2는 더 가까워진 케미, 다섯 명의 찐 우정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유연석도 "시즌2 대본을 받았는데 음성 지원이 되더라. 첫 리딩을 갔는데 긴 방학을 보내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것처럼 장난을 치게 되더라. 너무 친근하고 어제 만난 사람들처럼 편안했다. 신기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김대명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65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김대명이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에 대한 흥행 부담감은 없을까. 신 PD는 "쿨한 척하지만, 흥행 부담감은 늘 있다. 시청률이 잘 나오길 바라지만, 예전보다 부담감은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카메오 등도 화제가 됐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2에도 새로운 인물을 예고했다. 신 PD는 "살다 보면 주변 사람들이 바뀌지 않나. 율제병원도 똑같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카메오는 재미보다는 그 역할이 눈에 띄었으면 한다거나 그 연기자에게 잘 맞겠다 싶을 때 부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전미도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668_web.jpg?rnd=20210610153100)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전미도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 PD는 "애초에 캐스팅하면서 배우들에게 시즌3까지는 가지 않을까 얘기했었다"며 "다만 시즌3에는 묶어놓지 않겠다고 했다. 3년에 걸쳐 같은 계절에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다음 시즌은 일단 묶어놓지 않고 편하게 스케줄을 잡고 나중에 혹 돌아오게 되면 해보자고 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즌3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극 중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등장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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