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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윤석열 검찰, 총선개입 시도…본인이 깡패였다"

등록 2021.09.02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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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당장 소집해 정치공작 국정조사 이뤄져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열린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열린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열린민주당은 2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직에 있던 시절 검찰이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법사위가 당장 소집돼야 하고 제1야당과 정치검찰이 연루된 정치공작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무부와 검찰도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감찰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검찰 시절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고 일갈한 바 있는데 검찰개혁에 앞장선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황희석 후보에 대한 고발 사주, 권력 감시에 앞장선 기자에 대한 고발 사주로 본인이 깡패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폭로됐다"며 "아니라면 적극적인 해명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웅 후보로부터 검찰이 작성한 고발장을 건네받은 사람은 누구인지, 선대위에 보고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검찰과 야당이 정치공작을 펼쳤다는 경악할 범죄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당시 열린민주당 최강욱·황희석 후보에 대한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서울 송파구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국민의힘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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