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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오늘 오후 2시께 국내 도착

등록 2022.01.13 10:20:44수정 2022.01.13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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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 후 오창 물류창고 입고

내일 65세 이상·면역저하자 처방 시작

[뉴욕=AP/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2022.01.13.

[뉴욕=AP/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2022.01.13.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오늘 국내에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의 도착시간이 당초 낮 12시5분에서 낮 2시10분으로 2시간여 미뤄졌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은 이날 오후 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청주 오창에 위치한 유한양행 물류창고에 입고됐다가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91곳과 약국 281곳에 배송되며, 내일(14일)부터 환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처방된다.

팍스로비드는 중증화율을 낮추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신속한 처방과 유통이 중요한 약제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물량이 한정된 만큼 증상이 경증~중등증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관리의료기관이 담당 약국에 이메일·팩스를 통해 처방전을 전달한다. 이후 재택치료자의 보호자가 담당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며, 불가피한 경우 보건소 또는 약국을 통해 직접 배송한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전담 의료진을 통해 보유 물량을 바로 투약한다. 담당 의료진이 매일 복용 여부와 이상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대면 진료로 연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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