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기차 검사 항목 늘린다…자동차검사 제도 개선
교통안전공단, 올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검사 제도 안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일 "올해부터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미래차의 보급 확대에 발맞춰 고전원 전기장치에 대한 자동차검사 제도를 개선하는 등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친환경자동차의 안전 강화를 위해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고전원 전기장치·경고음발생장치의 작동여부 등에 대한 자동차검사 제도를 개선한다.
그동안 자동차검사 시 전기차의 육안검사·절연저항 검사를 하는 수준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의 누전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고전원 전기장치와 배터리의 절연·작동상태와 같은 이상 유무를 전자장치 진단기 등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 보행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하이브리드, 전기·수소차 등 저소음자동차에 장착된 경고음발생장치와 후방보행자 안전장치의 작동상태도 확인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달라지는 자동차검사 제도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로서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도로 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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