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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세열차 11일 '호남선' 출발…후보등록 후 '경부선' 첫 운행

등록 2022.02.05 10:35:53수정 2022.02.05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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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이름은 '윤석열차' 대신 '열정열차'로 잠정 확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2022LCK스프링 개막전을 관전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2022LCK스프링 개막전을 관전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이 유세용 전세 열차를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첫 행선지는 호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음 주부터 유세열차 운행을 시작한다"며 "대선 후보 등록 전에는 호남선을 먼저 운행하고, 후보 등록 기간 후에는 전통지지층이 많은 경부선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지방 중소도시 등을 순회하며 공약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코레일로부터 임대한 유세용 전세 열차는 무궁화호 4량이다.

당초 '윤석열차'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특정 후보의 이름이 들어간 열차 운행이 법적 시비를 불러일으킬 것을 염두에 두고 잠정적으로 '열정 열차'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함께 오는 11~13일 천안을 시작으로 여수까지 호남선을 따라 열차로 각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식 선거일 전 이 대표가 전남 다도해 지역을 순회한 데이어 윤 후보가 6일 광주를 찾을 예정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선 호남이 당세가 약한 불모지인 만큼 영남보다 먼저 찾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호남 지지율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당력을 쏟고 있는 지도부의 의지도 반영됐다.

대선 후보등록 후 1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경부선을 먼저 운행한다. 보수 유권자가 밀집한 영남권을 방문해 전통지지층의 결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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