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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지난해 영업수익 7808억…3년 연속 2배 성장

등록 2022.03.31 1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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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매출 성장 기여

앱 月 활성이용자수 1400만명

토스, 지난해 영업수익 7808억…3년 연속 2배 성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모바일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년 연속 영업수익 2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31일 토스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7808억원으로 전년(3898억원)보다 10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토스의 영업수익 누적성장률은 연 142%에 이른다. 전자결제(PG)계열사 토스페이먼츠의 매출 성장이 가장 기여도가 높았다.

토스 머천트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5513억원이다. 지난해 구글, 지마켓글로벌, 우아한형제들, 컬리 등 대형이(e)커머스와 손을 잡으며 매출액을 키웠다.

토스는 수익의 95%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벌어들이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금융사들은 자사 신용대출, 카드 모집 등을 토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 노출하고, 고객은 금융사간 경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을 하는 구조다.



토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금융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며 토스와 같은 핀테크 플랫폼에서 고객을 확보하거나 스스로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금융사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손실은 1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0억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토스 관계자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 무료 송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수익 감소와 함께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게 주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이용자수는 연말 기준 1400만명으로 뱅킹 서비스 앱 1위로 올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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